교구 설정 10주년 2014년 10월 5일 (가해)jubo.ucatholic.or.kr/files/20141022103209.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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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546호 주소 480-848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email protected] 2_말씀의 향기 3_사회 사목 4_혼인과 부부사랑 5_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6_새로운 복음화 7_추천 도서 8_청소년 9_알림 11_세상과 교회 “군종교구는 사랑으로 장병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류수일 F.하비에르 주교) 입당송 에스 4,17②-③ 참조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권능 안에 있어, 당신 뜻을 거스 를 자 없나이다. 당신이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하늘 아 래 모든 것을 만드셨으니, 당신은 만물의 주님이십니다. 제1독서 이사 5,1-7 화답송 시편 80(79),9와 12.13-14.15-16.19-20( 이사 5,7ㄱㄴ 참조) ⊙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집안이라네. ○ 당신이 이집트에서 포도나무 하나를 뽑아 오시어, 민 족들을 몰아내고 심으셨나이다. 그 줄기들은 바다까 지, 그 햇순들은 강까지 뻗었나이다. ○ 어찌하여 당신은 그 울타리를 허물어, 지나가는 사 람마다 따 먹게 하셨나이까? 숲에서 나온 멧돼지가 파헤치고, 들짐승이 짓밟아 버리나이다. ○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 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 저희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 서. 당신 이름을 부르오리다. 주 만군의 하느님, 저희 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 가 구원되리이다. 제2독서 필리 4,6-9 복음 환호송 요한 15,16 참조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 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복음 마태 21,33-43 영성체송 애가 3,25 당신을 바라는 이에게, 당신을 찾는 영혼에게 주님은 좋으신 분. 우측 코드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코드로 ‘보이스 아이’를 접촉하면 내용이 음성으로 변환 됩니다. 군인주일 · 연중 제27주일 2014년 10월 5일 (가해) 교구 설정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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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546호 •주소 480-848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email protected]

2_말씀의 향기 3_사회 사목 4_혼인과 부부사랑 5_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6_새로운 복음화 7_추천 도서 8_청소년 9_알림 11_세상과 교회

“군종교구는 사랑으로 장병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류수일 F.하비에르 주교)

입당송 에스 4,17②-③ 참조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권능 안에 있어, 당신 뜻을 거스

를 자 없나이다. 당신이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하늘 아

래 모든 것을 만드셨으니, 당신은 만물의 주님이십니다.

제1독서 이사 5,1-7

화답송 시편 80(79),9와 12.13-14.15-16.19-20(⊙ 이사 5,7ㄱㄴ 참조)

⊙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집안이라네.

○ 당신이 이집트에서 포도나무 하나를 뽑아 오시어, 민

족들을 몰아내고 심으셨나이다. 그 줄기들은 바다까

지, 그 햇순들은 강까지 뻗었나이다. ⊙

○ 어찌하여 당신은 그 울타리를 허물어, 지나가는 사

람마다 따 먹게 하셨나이까? 숲에서 나온 멧돼지가

파헤치고, 들짐승이 짓밟아 버리나이다. ⊙

○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

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

○ 저희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

서. 당신 이름을 부르오리다. 주 만군의 하느님, 저희

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

가 구원되리이다. ⊙

제2독서 필리 4,6-9

복음 환호송 요한 15,1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

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복음 마태 21,33-43

영성체송 애가 3,25

당신을 바라는 이에게, 당신을 찾는 영혼에게 주님은

좋으신 분.

우측 코드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코드로

‘보이스 아이’를 접촉하면

내용이 음성으로 변환 됩니다.

군인주일 · 연중 제27주일 2014년 10월 5일 (가해)교구 설정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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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향기

김도현 요셉 신부

안식년

5년 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신설 성당에 부임해서 오게 되었다. 콩과 고구마만 심어져 있는 맨 땅에서 교우 교적

상 404명, 주일미사 80여분의 교우들로 시작되었던 출발이었다. 미사를 드릴 변변한 장소조차 사정해서 구해야만 했

다. 사실 암담하기도 하였고, 모든 것이 걱정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오늘 제2독서의 말씀이 떠올랐다. 신자

들을 안심시켜야만 했던 것이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

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

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서 지켜줄 것입니다.”(필립 4,6-7) 그리고 이 말씀을 본당의 성구로 정했다. 아

무것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할 수 있다면... 그분께

서 알아서 해주신다는 단순하지만 믿기 어려운 말씀이었다. 그러나 믿고 싶은

말씀이기도 하였다. 아무 걱정 안하고, 어떠한 처지에든 감사할 수 있다면... 끝.

틈만 나면 이 말씀을 곱씹고, 인용하고, 신자들이 귀에 박힐 정도로 말씀드렸던 것 같다. 그리곤 정말로 하루 하루

가 인간의 모든 이해관계와 생각들을 뛰어넘는 은총과 선물들이었다. 필요한 것들은 모두 채워졌으며, 채워지는 모든

순간들과 모든 것들이 경이롭기까지 하였다. 그리곤 어느새 아름답고 훌륭한 성전이 지어져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것

도 없던 것처럼 여겨졌는데, 이제는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곳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그야말로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마태 21, 42)였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하게 내버려둘 수만 있다면, 그리고 어떤 처지에든 감

사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마음속의 바람을 누군가에게 청할 수만 있다면 주님께서 놀랍게도 모든 것들을 선으로

이끄실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일깨워준 하느님과 광탄 성당 교우분들, 모든 은인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새로 부임한 따뜻한 장광훈 안드레아 신부와 아

름다운 광탄의 교우들이 주님 안에서 행복하길 기도한다.

인사이동 전날에...

광탄 성당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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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5사회 사목

또 하나의 소중한 기념일 : ‘1004 Day’

김경진 베드로 신부 |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 회장

요즘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 여러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념일들은 상업화된 자본

주의 사회에서 소비를 조장하고 기업의 영리를 추구하는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념일들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표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사

랑하는 사람에게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기념일이 있다고 하는데 들어보셨

나요?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이러한 기념일들처럼 우

리 의정부교구에는 또 하나의 소중한 기념일이 있습니다.

바로 '1004 Day'입니다. 이 날은 우리 모두가 ‘1004’원

을 누군가를 기억하면서 기부하고, 그 사람을 위해 특별

히 기도하고 기억하는 기념일입니다. 사회복지법인대건카

리타스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1004Day’를 통해 사랑을

고백해보거나 화살기도를 날려보세요. 저희 대건이 사랑

의 메신저가 되어드립니다.

그림처럼 상대방에게 문자를 통해 이미지를 통한 기념

증서를 보내드립니다. 주는 사람도 행복해지고, 받는 사람

도 행복해지는 ‘1004 Day’

여러분, 오늘을 또 하나의 소중한 기념일로 상대방과 내

가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날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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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과 부부사랑

최고의 이웃은 나의 배우자!

정재호 안드레아 신부, 안주영 젬마 연구원 | 가정사목부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창조하

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

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 1,27).

우리는 살면서 한번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

스로에게 던집니다. 이 질문 안에는 존재의 의미, 즉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느님의

모상과 닮은꼴로 창조된 우리 인간의 의미는 어떻게 발

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된 부

부의 소명은 무엇일까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 『인간의 구원자

(Redemptor Hominis)』10항에서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사랑이 계시되지 않을 때, 인간이

사랑을 만나지 못할 때, 사랑을 체험하고 자기 것으로 삼

지 못할 때, 사랑에 깊이 참여하지 못할 때, 인간은 자기

에게도 불가해한 존재로 남게 되며 그의 생(生)은 무의미

합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과

닮은꼴로 창조되었다는 말은 타인에게 선물이 되도록 불

리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여성의 존엄성 7항 참조).

태초에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위대한 선물을 새겨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존재에 깊

이 새겨진 사랑의 힘으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랑을 이웃에게 아낌없이 내어 줄 때, 우리 삶의 완전

한 의미를 발견합니다(사목헌장 24항 참조). 우리에게 가

장 가까운 이웃이 누구일까요. 바로 삶의 자리인 가정입

니다. 가정 안에서도 부부관계, 즉 배우자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내 삶의 의미를 온전히 발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첫 번째 이웃입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배우자에게 태

초에 주어진 사랑의 소명을 실천할 때,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에 우스개 소리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남편은

집에 두면 근심덩어리, 데리고 나가면 짐덩어리, 마주앉

으면 웬수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사고덩어리, 며느리에

게 맡기면 구박덩어리.’ 나에게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 최고의 이웃인 배우자에게 어떤 사랑스러운 이름

을 붙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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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5의정부교구 설정 10주년 기념

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아름다운 마무리를 돕는 노인사목

박문수 프란치스코 | 신학자,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목연구소 초빙 연구원

2014. 10. 5

본당에 선종봉사회가 있습니다. 회원들이 헌신적

으로 봉사하며 복음화에 큰 기여를 하는 단체지요.

드러나지 않으면서 교회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

는 역할에서는 아마 교회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선종(善終)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

요? 선종(善終)은 글자 그대로 선한 마무리라는 뜻

입니다. 교우가 신앙인으로 훌륭하게 살다 돌아가시

는 걸 가리키지요. 한국교회 신앙 선조들의 신앙생

활 목표이기도 했고요. 한 마디로 ‘잘 살다 잘 죽자’

인데, 남들이 떠남을 아쉬워하고 진심으로 ‘잘 살았

다’는 말을 해주는 삶을 살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럼 선종봉사회는 우리 신자들이 훌륭하게 살다

돌아가시도록 돕는 단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뜬금없이 선종을 말하는 이유는 노인사목에 대

해 생각해보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인구학에서는 만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구분합니다. 그런데 절대빈곤

이 해결되고 보건여건이 개선되면서 만 65세는 이제

노인 축에도 들지 못합니다. 예전에 큰 행사였던 환

갑잔치가 보통의 생일로 변한 지 제법 된 데서 이를

알 수 있지요. 해서 요즘엔 만 75세 이상이 되어야

자신도 남도 노인이라 생각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시니어, 영 시니어. 요즘은 노인을 이렇게 부릅

니다. 대접받는 느낌이 드시나요? 시니어는 편의상

75세 이상, 영 시니어는 대체로 60세 어간에서 75세

까지를 그렇게 부릅니다. 본당에서는 노인사목하면

으레 75세 이상 되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노인대학을 가리킵니다. 더러 거동이 불편하거나 형

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돕는 일도 그리 생각하지요.

다 필요한 일이고 잘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보다 한 단계 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종봉사회가 사실상 상장례 봉사활동

만 하고 있는데, 이 보다 더 나아가 신자들이 선종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생

애 주기상 중년에 접어드는 신자들이면 누구나 선

종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하고, 자연적인 종말을 맞

을 때까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신앙 안에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단체이면 좋겠습니다.

교회도 이런 관점에서 노인사목에 대한 시선을 달

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형식적인 대

접만 해드리는 게 사목은 아닐 터입니다. 오히려 고령

신자들이 넘치는 열정을 선종을 준비하는데 쓰도록

안내하고, 생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웃 사랑’

을 실천하도록 도우며, 인생을 돌아보며 내면의 깊은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동반해 드리는 일을 노

인사목의 본령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노인사목부 담당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목자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따라서 “~사목

부”를 만드는 순간 그 사목부 담당자만 관심을 갖는

사목은 이제 그만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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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묵주기도의 달입니다.

묵주기도는 천주교 신자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도입니다. 간혹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묵주기도

를 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습니다.

성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씀처럼 “묵주기도는 분명히 성모신심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묵주기도를 통하여 성모님의 학교에 앉아서 그리스

도의 아름다운 얼굴(일생)을 바라보며 그 크신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묵주기도는, 성모송을 드릴 때마다 장미꽃 한 송이를 바치는 것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기도라고 해서 ‘로

사리오(Rosarium, 장미 꽃다발)’라고도 합니다.

이 기도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옛날 어느 깊은 산속에 수도원이 하나 있었습

니다. 어느 날 그 수도원의 당가수사(살림을 맡아보는 이)가 장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그 길목에 그만

강도가 숨어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줄도 모른 채 그 수사는 묵주기도를 드리며 산길을 걸어가는데 그 뒤를 밟던 강도가 이상한 현상을

보았습니다. 묵주기도를 드리며 가는 수사의 걸음마다 장미꽃이 한 송이, 한 송이씩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강도는 수사님 발 앞에 무릎 꿇어 용서를 청하고 새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어릴 때, 심부름으로 밤길을 가면서도 묵주기도를 드리면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군인신학생 시절에는

최전방 철책선 앞에서 보초를 설 때 묵주기도를 드리면, 그 긴 밤이 지루하지 않았고 마음이 평화로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묵주기도는 자신의 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바칠

때 더욱 소중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서, 가까운 가족과 친지, 어려움 중에

있는 친구나 이웃, 군인이나 광부와 같이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굶주리는 북한의 어린이

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기도해 주어야 할 사람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여러분, 묵주를 꺼내 보세요! 자, 우리 함께 묵주기도를 바칩시다. 오늘은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드

리면 어떨까요?

묵주기도 성월에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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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5

의정부교구 순례길「신앙의 길」안내 책자 발간(제1구간~제7구간)

신/간/안/내

추천 도서

의정부교구 설정 10주년을 맞는 2014년 교구 도보순례 길을 마련하여 교구민 여러분에게 순교신심을 통해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의정부교구「신앙의 길」은 교구 중심에 있는 성지를 순례하는 길과 약 100여 년 전 뮈텔 주교가 공소를 방

문하던 길을 중심으로 목자의 사목방문 길을 따라 걷는 여정으로 구성하였다.

신앙의 길 일곱 구간(약 90Km)을 모두 순례하면 교구장님 축복장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방법

가이드북, 스탬프 날인 팜플렛을 구입한다.

➞ 순례 신청을 한다. ➞ 순례를 한다.

➞ 스탬프 날인을 한다. (구간 순서 상관 없음)

➞ 7개 구간 완주를 한 후 순교자공경위원회 카페

http://cafe.daum.net/cujbmhc에 축복장 신청을 한다.

책자 정보: 권당 2,000원, 팜플랫(스탬프 날인) 2,000원

문의: 순교자공경위원회 031-850-1498

순교자공경위원회 카페 http://cafe.daum.net/cujbmhc

※ 의정부교구 교구장 이기헌 주교의 책 머리말 - 우리 교구에 마련된「신앙의 길」을 통해서 여러분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향

한 순교자들의 믿음과 신앙 선조들의 삶을 본받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굳은 신앙을 지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선선한 가을이 시작된 요즘,

계절이 바뀐 탓인지 제 마음 상태도 변화무쌍합니다.

높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한참 좋아진 기분이었다가도

눈앞에 놓인 일들을 보면 가슴앓이가 시작됩니다.

불안과 두려움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제 모습은

정신없이 목자를 찾아 헤매는 가련한 한 마리 양과 같습니다.

우리 주님이 착한 목자이신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길 잃은 저를 참 잘도 찾아내십니다.

주님의 품에 안겨 한숨 돌리고 나면, 그제야 침묵 속에서

기도로 저를 지켜주던 공동체 자매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

다. 그 든든함에서 ‘정’을 느끼고, 사람 냄새를 맡습니다.

전원 신부의 영성 편지 「그래, 사는 거다!」는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나누며 사는

예수님을 똑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하나,

그 모든 흔적이 끊임없이 누군가의 삶 속에서 살아나

때로는 그 사람 인생의 절망이 되기도 하고

축복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온 이 담백한 편지가

교우님들께도 든든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

사는거다!

전원 신부의 영성편지

바오로딸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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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사십계명

“저는 아직도 교안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

만 교리때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은 알려주고 싶고

그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충분히

준비하는 교사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모든 사람이 나와 맞을 수는 없는 것, 나와 다를 뿐

이지 하느님의 도구라는 것은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우

리 모두를 필요로 하셔서 일꾼으로 쓰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동료 교사들을 이해하고 배려

하기 위해 그들의 장점을 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사를 하고 있지만 신앙도 교리지식도 부족하고

말과 행동도 어리숙합니다. 제가 교사로사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도 못하고 모범도 되어주지 못한 것 같아요. 앞으로

제가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은총내려 주세요.”

“주님, 제가 주님을 만나러 가는 것에 소홀하지

않게 이끌어 주세요.“

“일찍 성당에 가는 것이 힘들고 벅차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성당에 먼저 도착해서 미사준비와 마음가짐

을 정리하고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고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과 행동 지켜주세요.”

9시등교

여름의 끝자락 (8/29~31)에 있었던 ‘청소년부 신입교사학교’

마지막날 밤전례 시간에 113명의 선생님들은 각 계명 앞에서

묵상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주일학교 교사가

부름받은 이로서 지키기로 한 다짐

7. 동료 교사와 화목하라.

6. 교안을 충분히 준비하라.

8. 말과 행동에 있어 학생의 모범이 되라.

9. 결석하지 말라.

10. 학생보다 먼저 성당에 도착하라.

9시라도 지각하는 애들은 지각해요. ㅋㅋ (교하성당 이00)

9시 등교 좋아요. 근데 월요일엔 8교시라서 쫌...ㅋㅋ 늦게 끝나서 축구를 못하거든요.

(교하성당 주0)

요새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미사에 안나오는 친구들이 많은거 같아요. 미사는 한시간이고 예수님 만나는 주일인데, 한시간 미사보고 공부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친구들 성당은 나옵시다! (행신1동 오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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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5

교구소식

10월 5(주일) 10:30 별내성당 1주년 기념미사 - 화접초등학교 체육관

7(화) 10시 교구청회의 / 20시 사목방문 - 법원리 성당

8(수) 16시 1지구 사제회의 - 창현 성당

11(토) 19시 견진성사 - 송내동 성당

교구장 동정

교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일시: 10/10(금) 14시 장소: 주교좌 의정부 성당

3 · 4지구 일일 피정 (미사와 함께) 일시: 10/6 첫째(월) 10:00~16:30

강사: 원동일 프레드릭 신부(의정부 1동 주임)

장소: 주교좌 성당 대성전 문의: 011-272-2321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신부님-연예인 야구 축제

애장품 경매 수익금과 무료 입장한 일반 관객의 성금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에 기부 문의: 070-4667-3801

선수: 의정부교구, 서울교구, 인천교구, 광주 교구에서 선발

일시: 10/9(목) 14시~17시, 장소: 인천 문학야구장

청년 전례학교 안내 일시: 10/11(토) 14시 ~ 12(일) 16시

장소: 민족화해센터(참회와 속죄의 성당)

대상: 의정부교구 청년(주일학교 교사 포함)

참가인원: 선착순 80명(본당별로 7명 신청 가능)

접수기간: 9/11(목)~9/30(화) 문의: 031-850-1460

사회사목국 하늘지기미사8지구 일시: 10/7(화), 10시 장소: 운정 성당

4지구 일시: 10/8(수), 10시 장소: 덕정 성당

2지구 일시: 10/10(금), 10시 장소: 지금동 성당

제 4회 삶의 향기 공모전수필과 그림(복음화)을 공모합니다.

신앙인으로 살면서 체험한 「복음의 기쁨」을 나누어주세요.

응모자격: 교구 신자 누구나(예비신자 · 수도자 · 사제 포함), 1인 3점 이내

응모방법: 홈페이지 www.ucatholic.or.kr 참조

마감: 10월 31일

문의: 2014 제4회 삶의 향기 공모전 담당자 031-850-1433

10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고 전숭규 신부의 국화가 전곡 선사유적지에서 다시 피어납니다.

일시: 10/17(금)~11/2(일) (17일간)

장소: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용: 국화(특수작) 전시 및 재배 체험

모노레일 열차운행, 농산물 큰장터(10/31~11/2)도 함께 합니다.

문의: 의정부교구 문화미디어국 031-850-1433

미사•피정

교구성령쇄신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함께)

장소: 마두동 성당 매주(금) 22시~2시

10/10 치유의밤: 주낙길 바오로 수사

교구형제기도회: 능곡 성당 매월 둘 · 넷째(토)

10/11 심백섭(유스티노)신부 18:30~21시

문의: 010-8729-0025

성모님과 함께 하는 일일 피정

일시: 10/6(월) 9:30~16:30

장소: 신곡2동 성당(경기 의정부시 신곡2동 93-2)

접수비: 삼천원 (점심, 간식포함)

대상: 쎌회원 및 일반신자 /문의: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의정부지부 010-8826-2023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 www.jesumaum.org

2박3일: 10/31(금)~11/2(일),12/5(금)~7(일)시작17:30

4박5일: 10/20(월)~24(금),11/17(월)~21(금)시작14시

8박9일: 11/24(월)~12/2(화),12/26(금)~1/3(토)시작14시

이냐시오 2박3일: 10/31(금)~11/2(일) 시작17:30

에니어그램: 10/23(목)~25(토)1,2과정 시작15시

※대 상: 일반신자 및 성직자, 수도자

성심수녀회 예수마음배움터 031-946-2337/8

10월 8지구 영성피정

일시: 10/6일(월) 12:30

강사: 이성진 미카엘 신부, 치유 안수 및 미사

장소: 야당 맑은 연못 성당

(제2자유로 초입, 아미가 골프장 뒤)

문의: 010-6254-0057

한국외방선교회 후원회미사

일시: 10/11(토) 10시

장소: 일산 후곡 성당, 의정부 주교좌 성당

문의: 02-3673-2525

평화방송 힐링 국내 성지순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및 시복 기념 힐링 국내 성지순례

내포지역 코스: 해미, 갈매못, 황새바위, 천호성

지, 전동성당(2박 3일)

내륙지역 코스: 성베네딕토 왜관수도원, 한티,

관덕정, 배론, 배티성지, 풍수원성당(2박 3일)

호텔 및 수도원 숙박, 횡성한우 등 지역특식

문의: 평화방송 02-2270-2541~8

서울 삼성산 10월 2박3일 대피정

일시: 10/10(금) 18시~12(일) 15시

문의: 010-3310-8826 / 02-874-6346

젊은이성경통독피정(욥기2)

일시: 10/24(금)∼25(토) 35세미만 미혼여성

장소: 수원 성 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회비: 1만원 /문의: 010-8833-8107

씨튼영성센터(개인피정 가능)

단체(자체, 위탁)피정 가능

향심기도 소개피정: 10/14일(화) 10시~4시

향심기도 월침묵피정: 10/21일(화) 9:40~4시

디딤돌 청년기도모임: 10/8일(수) 19:30~9시

주제: 함께 좀 쉬자(010-9996-9776)

심리상담 및 미술치료(전문상담가 상주)

연락처: 02-744-9825, 홈페이지: setonsc.com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Fiat수도생활체험피정

일시: 10/25(토)~26(일) 문의: 010-8920-9423

대상: 34세 미만 미혼 남녀/ 회비: 2만원

제3회 가정성화를 위한 성체거동 도보순례

일시: 10/ 26(주일) 오전 10시

장소: 어농 성지에서 ~ 단내 성가정 성지

미사: 단내 성가정 성지 15시

비고: 점심 무료 제공

신청: 단내성지 031-633-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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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 관상 기도회(예수의 성모 관상수도회)

내용 · 일시: 10/9 매월 둘째주(목) 13:20~ /(회비

없음) /지도 및 미사: 문호영 신부

장소: 명동 가톨릭 회관 3층 강당

문의: 032-933-7237, 010-5234-5483(안모이세)

성경통독 효소단식 피정

일시: 31차 10/17(금)~20(월) /32차 11/24(월)~27(목)

/33차 12/15(월)~18(목)

장소: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 집

회비: 32만원(효소비 18만원, 5일분 포함)

문의: 피정의집 010-9363-7784/010-3806-7784

예수회 금요침묵피정(미사봉헌)

주제 · 강사: 창조 · 김동일 신부

일시: 10/10(금) 10시∼15:10 /장소: 예수회센터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 /무료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 - 젊은이 기도모임

일시: 매월 넷째주(토) 18시~21시

※첫 모임: 10/25(토)

장소: 서울 정동프란치스코 교육회관(1층경당)

접수 및 문의: 010-8868-0271

젊은이 침묵피정(마리아의딸 수도회)

대상: 성소관심자, 청년들

일시: 10/11 [1차], 10/25 [2차] 매 14시~19시

신청: 010-6863-7134 신청비: 2만원

코이노니아를 통한 <행동하는 꿈> 청년 피정

일시: 10/25(토)~26(일), 서울 서강대예수회센터

문의(접수): 010-4529-3429 대구 포교베네딕도수녀회

교육•모집

의정부교구 31기 아버지학교 지원자 모집

대상: 모든 아버지 (연령, 종교 불문)

기간: 10/19~11/16 (5주간) /회비: 10만원

시간: 매주(일) 15시~21시 (단, 11/16은 14시 시작)

장소: 의정부시 녹양동 성당 / 인원: 선착순 60명

문의: 0505-535-0002 www.sufather.net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취사원 모집

기간: 10/7(화) 까지 문의: 031-917-1352

www.dh-seniorwelfarecenter.co.kr 참조

花요일아침예술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학비 ·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여 꿈을 열어주는 학력인정대안학교 입니다.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 10/24(금)~11/4(화) 17시 까지

대상: 저소득층 가정 자녀 · 회화를 전공하고자 하는

모범적인 학생 /문의: 학교 행정실 070-8891-3830

참조: 홈페이지 (검색창에: 화요일아침예술학교)

월간 <참소중한당신> 10주년 사은특강

일시: 10/15(수) 14시 금촌 성당 (파주)

10/20(월) 14시 의정부1동 성당

강사: 차동엽 신부

대상: 모든 신자, 참소중한당신 회원

문의: 031-985-2808, 2835

의정부교구 가톨릭 국악합창단 단원모집

국악으로 봉사하실 단원을 모집합니다.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 각0명

연습: 매주(화) 8시 대화동 성당 연습실

문의: 010-6210-3899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모집

문의: 031-917-1352

경로식당 배식자원봉사자

일시: 첫째,둘째주(금) 10시~14시 시간 조정가능

장소: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3층 경로식당

내용: 경로식당 봉사

도시락배달 자원봉사자

일시: 매주 월, 수(11시~12:30)

내용: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들께 도시락배달(주5회)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 실버타운 문의: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등의 부대시

설및 등산로 시설 조성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성모요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관계 소통을 돕는 영성,심리 워크샵(4주 8시간)

강사: 황광우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일시: 3기 10/28 (화) 14시, 20시/ 한남동 피정센터

인원: 인원제한(010-3749-2291) /회비: 40만원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2015학년도 전기 신입생모집

모집과정: 석사과정(5학기), 콘서바토리과정,

PDP과정(4학기)

전공: 오르간, 합창지휘, 작곡(CCM작곡포함)전공

학위 및 자격증수여: 석사-석사학위 및 가톨릭교회인

준의 고급교회음악가 자격증, 콘서바토리, PDP과정-

디플롬수여 및 가톨릭교회인준의 교회음악가자격증

원서교부 및 접수: 10/21(화)~10/30(목) 9시~17시

입학전형일: 11/21(금) 문의: 02-393-2213~5

http://songsin.catholic.ac.kr/music

혼인재발견(르트루바이)주말

혼인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부들을 위한 2박3일

의 주말 프로그램,, 배우자와의 갈등과 위기를 극복

하고 새로운 관계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일시: 12/5~7, 2015년 1/30~2/1, 6/5~7, 11/6~8

장소: 서울 장충동 베네딕토 피정의 집

인터넷 카페: 다음카페-재발견

문의: 02-929-2141

제 45차 마신부님 아일랜드 영어연수

초 · 중 · 고: 1/4~2/22(3 · 5 · 7주 선택)

가톨릭계학교 아일랜드 학생들과 함께수업

대 · 일반: 1/4~2/15(6주 or 장기)

IBAT, EID학원 & 더블린 대학교 어학당

주관: 마 신부님(Rev. Brendan MacHale)

문의: 그린피스 이엔티 02-3446-4253

걸어서 하느님을 만나는 곳 순례자의 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스페인 도보 순례 14일

일시: 10/10, 10/14, 10/21, 10/24, 10/28출발

중장년층도 누구나 도전 가능한 도보

문의: 라파엘여행사(02-778-8565)

성서의 땅을 찾아서(이스라엘 · 요르단) - 성지순례

내용 일시: 11/12~11/23 (11박 12일)

순례지: 이스라엘 · 요르단

여행경비: 380만원(추가경비없음)

주관: 예수회후원회

문의: 02-722-8366(크로바여행사)

안내•기타

예수회센터(피정,강좌 등의 프로그램 및 시설 대관)

예수회 사제가 지도하는 일일 위탁피정 신청 접수

대상: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든 단체 및 수도회

※영신수련 피정 일정은 홈페이지 참조

신청: 02-3276-7733, http://center.jesuits.kr/

[email protected]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대한민국인권상 수상, 서울대병원모자병원

특화된 단계별 개방지향 병동 운영

중독치료재활센터 운영(알코올/도박)

기초생활수급권자 입원 가능

설립 및 운영: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문의: 031-639-3700, 639-3731-4

자원봉사: 031-639-3725, 010-7746-4252 박준현루카신부

성가정의 시작은 마리아홀에서

서울역 뒷편에 위치(도보로 충정로역 3분, 서울역 7분)

주일 혼배 가능, 아름다운 성전, 2시간 반 간격 진행

정결한 연회장, 넓은 마당, 전화: 02-363-9119

www.catholicbook.kr

제27회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바자회

해외선교와 양성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일시: 10/12(일) 9시~16시 서울돈암동수녀원

문의: 010-7101-9302 / 02-925-4107

수도회명 일 시 장 소 문 의

한국외방선교수녀회 10/12(일) 14시 서울 보문동 수녀원 010-9319-1690

성프란치스코하비에르사도회 10/12(일) 14시 서울 구기동 하비에르사도회 010-2360-5649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10/12(일) 14시 과천본원 010-8920-9423

예수회 10/11(토) 14시 예수회 관구본부(서강대 옆) 010-9981-1208

성 소 모 임

Page 11: 교구 설정 10주년 2014년 10월 5일 (가해)jubo.ucatholic.or.kr/files/20141022103209.pdf · 요즘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 여러 기념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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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5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제47회 군인주일을 맞이하여 군의 복음화를 위해 수고하는 군종사제들과 함께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한결같은 사랑으로 국군 장병들과 군종교구를 위해 기도와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많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태어나면서 어머니와

연결된 탯줄을 끊었다면 군대는, 아직까지 가지고 있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탯줄을 끊고 자립하는 자리입니

다. 그러나 이런 자립은 관계의 단절과 결핍 때문에 고독과 두려움과 공허함을 느끼게 합니다(복음의 기쁨 87항).

교회는 이렇게 종교를 찾고, 하느님을 찾는 장병들에게 애덕을 통해

선교 사업을 합니다. 애덕은 복음 선교의 언어이자 내용이고, 복음의 핵

심적 활동입니다. 실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이고, “애덕을 보

면 삼위일체를 보는 것”입니다(정의와 평화의 봉사자 334항). 그래서 군

종교구는 “사랑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로”라는 사목목표를 세우고 사

랑으로 장병들에게 다가서고, 사랑으로 장병들의 육적, 영적인 공허함

을 채워주고, 교회 본연의 모습인 친교의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두서너 가정이 200~300명 되는 장병을 돌보기도 하고, 가족이 없는 곳은 군종신부 혼자 멀리 떨어져 있는 대

대와 연대 장병들을 위해 소속부대 지역 전체를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지친 몸을 이끌고 야간에 근무하는 장병을

위해 위문을 다닙니다. 하느님께 돌아오는 장병의 모습에서, 힘든 가운데 사랑을 실천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그

리고 군종신부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시며 꼬깃꼬깃 넣어두었던 쌈지 돈을 손에 쥐어 주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격려를 받습니다.

요즈음 군대에 불미스럽고 안타까운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들은 군의 시스템 문제만이 아

닌 인성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살펴볼 기회입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안에서 복음을 살아가려

는 장병들을 위해, 그리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는 군종신부들을 위해 군종교구민과 한국교회

모든 신자분들의 더욱 많은 기도와 도움이 요청되는 시기입니다.

복음의 기쁨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선교 열정을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주십시다.”

2014년 10월 5일

천주교 군종교구장 유수일 F.하비에르 주교

세상과 교회

제47회 군인주일 담화문(요약)